(중략)

공직자들은 이들 전문가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위의 사례들을 보면 전문가들이 도대체 어떤 자문과 조언, 용역을 제공했기에, 드론 부실 도입이 발생했는지
의구심이 든다. 이들은 말 그대로 전문가(expert) 아닌가?

드론이 붐을 타면서 자칭 타칭 드론전문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드론의 신시장 개척에서부터 활용도
확산과 제고, 기술력 증진, 정부기관 등의 드론 도입에 대한 자문과 조언, 용역 제공, 그리고 규제 정비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다. 각종 드론 관련 세미나, 토론회, 간담회 등이 수시로 열린다. 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 바쁠 것이다.

당연히 드론전문가들이 논의의 흐름을 주도한다. 이들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드론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만큼 역할이 막중하다. 중구난방 흘러가는 드론 관련 논란을 정리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중략)

◆ 기사 원문 보기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4&aid=0004114381